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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경금뉴스

[기부자 인터뷰] 13학번 동문 김홍순

관리자 2022-05-01 조회수 2,848
김홍순 입학팀 직원 (경제금융학부 13학번)
 
선한 매너지를 나눠주는 '참 한양인’
 
바르고 선한 사람. 함께 있으면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사람. 그래서 븐인이 가진 ‘선한 영향력’을 주위에 잔잔하게 전해주는 사람. 가을의 헷살과 바람이 기분 롱았던 한양대 캠퍼스에서 김흥순 직원을 만났다. 
그는 자신이 졸업한 경제금융학부의 후배들을 위해 십시일반 장학기금으로 100만 원을 약정하고, 매월 일정액의 기부롤 실천하고 있다. 비록 작은 것이라도 그 속에 숨어 있는 ‘선한 함을 믿고 그 믿음을 지키는
김홍순 직원을 만나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지난 2021년 5월 경제금융학부 십시일반 장학기금으로 100만 원을 약정하셨는데요, 기부를 결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평소 소액기부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비영리 모금단체들의 경우는 왠지 모르게 그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쓰이는지에 대해 신뢰와 믿음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에 반해, 한양대학교에 기부하는 것은 기부금의 사용처도 명확하고, 제가 일하고 있는 직장이기에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소액이지만 모교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고요.
이번 기회를 통해 제 후배들의 학교생활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기를 희망합니다. 

 기부가 금전적인 측면과 관련이 있다보니, 금전적인 부분이 ‘주’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무엇보다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네. 저도 공감합니다. 금전적인 측면을 떠나 기부자가 왜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또 기부금이 어느 곳에 어떻게 시용되길 희망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타인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부가 더욱 ‘의미 있는 기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금전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이 기부에 참여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생각하고,
행동으로 몸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기부도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데요, 소수의 고액 기부뿐 아니라, 다수의 기부가 만들어내는 '나눔’이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거액의 기부만 조명 받고. 더 크게 부각 된다면,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없을 것이라 고 생각합니다. 소액의 기부금이더라도 많은 사 람들이 나눔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이 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한 영향력’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따뜻한 힘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