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의 문춘걸, 박대근 교수가 2023년 8월 31일부로 명예로운 정년퇴임을 맞이하였다.

문춘걸 교수는 1987년 Stanford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1995년 한양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과에 부임한 이후 28년의 재직기간 동안 경제금융분야의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의 핵심과목인 계량경제 수업을 담당하여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경제학 교육을 제공하였다. 헌신적인 연구 지도를 통하여 다수의 제자들이 학계와 산업계에 진출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80건 이상의 우수 학술 논문을 게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외에서는 한국응용경제학회의 남산학술상(2003년), 한국자원경제학회의 늘푸른학술상(2009년), 교내에서는 96-97년도 전교 교수업적우수자 포상(1997년), 국제과학학술지 논문상(1998년), 교수연구업적평가 우수자 포상(1999년, 2002년), 국제학술논문상(2000년. 2002년) 등을 수상하였다. 이렇듯 꾸준하고 왕성한 연구 활동을 통하여 경제학계에서 한양대학교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박대근 교수는 1989년 Harvard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1991년 한양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과에 부임한 이후 32년의 재직기간 동안 교육, 연구, 봉사 등 다방면으로 학과에 이바지하였다. 특히 10여 년간 경제금융대학 학장(2008~2012), 한양대학교 경제연구소장(2013~2017)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여 경제금융대학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박대근 교수의 저서인 ‘거시경제학’은 국내의 대표적인 거시경제학 교과서로 2002년 초판 발행 이후 20여 년간 국내 여러 교육기관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연구 부분에서도 거시경제학과 국제금융 분야의 독보적인 전문가로서 70여건 가량의 우수 학술 논문을 게재하였으며 이러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5년 한국국제금융학회 회장, 2018년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경제와 금융 분야 전문성을 활용하여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2013~2015), 국민경제자문위원(2015~2017)으로서 국가 금융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였다.

경제금융대학의 여러 교수가 2023년 8월 29일 한양대학교 교수 정년 퇴임식에 참석하여 문춘걸, 박대근 두 분의 명예로운 정년퇴임을 축하하였다. 퇴임식에서의 박대근 교수의 고별 말씀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링크